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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기헌 & 국힘 송언석 원내대표 · 대통령실 국감서 “ 하다하다 '배치기' 까지 - 이 의원이 육중한 몸집으로 다가오더니 저는 회의장을 나가려다 돌아선 상태인데 그대로 몸을 부딪혔다"며 "국회선진화법 이후 회의장 내 어떤 물리적 접촉이나 폭력 행위도 금지됐지만 불행…
  • 기사등록 2025-11-06 1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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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기헌 국힘 송언석 원내대표 · 대통령실 국감서 “ 하다하다 '배치기까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배치기'를 하며 몸싸움을 벌였다여야 설전에 국감이 정회된 뒤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운영위 회의실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헌 의원은 작금의 폭력 사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사과와 더불어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당 의원이 질의를 할 때마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샤우팅을 하면서 정상적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며 "주진우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까운 발언이 있어서 이에 대해 주 의원이 발언을 시작하니 민주당이 또 다시 샤우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상발언도 10여초 이후 전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했다"며 "정회 전 주 의원에 대해 발언 기회를 줘야한다고 이야기하던 중 이미 정회가 돼 회의장을 나오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이 의원이 육중한 몸집으로 다가오더니 저는 회의장을 나가려다 돌아선 상태인데 그대로 몸을 부딪혔다"며 "국회선진화법 이후 회의장 내 어떤 물리적 접촉이나 폭력 행위도 금지됐지만 불행하게도 국회그것도 대통령실 국감이 있는 운영위 회의장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소수당이라고는 하지만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백주대낮에 테러와 유사한 폭력 행위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대통령실에 대한 국감을 무산시키려는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소통이나 사전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의 입을 봉하고 대통령실에 대한 질문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나오는 민주당 태도에 대해 매우 절망적"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정회 후 급히 나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따라나가는데 송 원내대표가 격한 표정으로 '민주당이 국감을 하지 않으려는 생각'이라고 말해 운영위의 한 사람으로서 '국감을 방해하는 것은 당신들'이라고 했더니 (송 원내대표가몸을 던지다시피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돌아왔더니 (제가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폭력을 먼저 행사한 것은 송 원내대표"라며 "국민의힘의 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저인데 저에게 폭력배라고 한다"며 "이런 태도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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