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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전재수 첫 소환 "차라리 200억원 받았다 해라"… - 전 의원은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 한일해저터널 청탁의 대가로 제가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저는 한일해저터널을 일관되게 강력히 반대해왔다"고…
  • 기사등록 2025-12-19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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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전재수 첫 소환 "차라리 200억원 받았다 해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청탁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날 조사는 경찰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로부터 지난 10일 관련 사건을 이첩받은지 9일 만에 진행되는 대면 조사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경찰은 이 금품이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을 위한 청탁성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전 장관 자택과 전 장관실부산 지역구 사무실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전 전 장관 PC 및 휴대전화 자료통일교에서 보낸 축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장관은 지난 18일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그 정도는 돼야 논리적 개연성이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로비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전 의원은 2019년 출판기념회 직후에는 통일교 산하 재단이 전 의원 도서를 권당 2만원씩 500권을 구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전 의원은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한일해저터널 청탁의 대가로 제가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저는 한일해저터널을 일관되게 강력히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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